광복회가 '뉴라이트'라고 지목했던 김형석 재단법인 대한민국역사와미래 이사장이 신임 독립기념관장에 임명됐다.
국가보훈부는 6일 김 이사장이 임기 3년의 독립기념관장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총신대 교수를 고신대 석좌교수를 역임했으며 한민족복지재단 사무총장, 안익태재단 연구위원장, 통일과나눔재단 운영위원장 등을 지냈다. 독립기념관장은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자 중 보훈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앞서 광복회는 김 이사장이 '뉴라이트'라고 겨냥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독립기념관 임원추천위원회가 '일제 강점기가 한국 근대화에 도움이 됐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포함한 관장 후보 3명을 선발해 국가보훈부 장관에게 보고했다"고 주장했다. 김 이사장을 이른바 뉴라이트 계열 인사라고 지목한 것이다. 이에 대해 보훈부는 독립기념관장 임명 절차에 문제가 없었으며 김 이사장이 뉴라이트 계열 인사가 아니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립기념관은 2월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도한 낙성대경제연구소의 박이택 소장이 이사로 임명돼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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