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해린·혜인, Y2K 감성 녹인 일상룩으로 눈길
2006·2008년생 '젠지' 아이콘이 재해석한 세기말 감성은
패션계를 강타한 Y2K 감성(2000년대 전후 세기말을 기점으로 유행했던 레트로 감성)의 기세가 여전히 뜨겁다. 특히 자신만의 통통 튀는 개성을 중요시하는 젠지(Gen Z, 199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초반 사이에 태어난 세대)들의 경우, 자신들만의 무드로 Y2K 패션을 재해석한 스타일링으로 패션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멤버 전원이 젠지로 구성된데다, 독보적인 감성과 스타일로 동세대의 유행을 주도하며 일명 '젠지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그룹 뉴진스(New Jeans) 역시 Y2K 패션의 매력에 빠졌다.
뉴진스 멤버들 중에서도 Y2K 무드를 즐겨 활용하는 이는 해린과 혜인이다. 각각 2006년생(해린), 2008년생(혜인)으로 세기말에는 태어나지도 않았던 두 사람이지만, 이들은 Y2K 패션 특유의 키치한 무드를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스타일링을 즐겨 선보이며 젠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해린의 경우 프릴 디테일이나 과감한 색 매치가 돋보이는 빈티지 무드의 옷을 착용하거나 무테 안경, 조끼와 비니 등 Y2K 패션의 대표적인 아이템들을 믹스매치 하며 세기말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일상룩을 연출했다.
팀 내 막내이지만 Y2K 무드를 가장 잘 소화한다는 평가를 받는 혜인의 경우 붉은색 뿔테부터 무테, 반무테 안경 등을 즐겨 착용하며 특유의 느낌을 십분 살리는 것은 물론, 세기말 패션에서나 등장할 법한 비비드한 컬러의 슬림핏 스카프 등을 일상 스타일링에 믹스매치하는 등 과감한 아이템 활용으로 자신만의 Y2K 무드를 연출했다.
이 밖에도 혜인은 로우라이즈 핏의 카고 팬츠나 스커트, 키치한 무드의 키링 등 세기말 느낌 가득한 패션 아이템들을 적재적소에 매치하며 Y2K 패션에 젠지 감성을 더한 스타일링으로 남다른 패션 감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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