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 열려
지난해 최고 고용률 63.5%·최저 실업률 1.2%로
조선업부터 우주항공까지 일자리 창출 성과
투자유치 및 창업 활성화 등 민간주도 일자리 확대 중점 추진
조선업부터 우주항공까지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로 지난해 역대 최고 고용지표를 달성한 경남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경남도는 8일 서울에서 열린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경남도는 민선 8기 출범(2022년 7월) 이후 경남 경제 회복에 도정의 방점을 두고, 주력산업 고도화 및 미래 신산업 육성 등에 역량을 집중했다. 침체된 조선업 회복을 위한 노력이 눈에 띈다. 지난해 3월부터 조선업 특화취업지원 플랫폼을 운영해 신규인력 유입을 확대했고, 조선업 근로자 채용 인건비 지원, 내일채움공제 등을 통한 장기근속 유도, 체계적 인력양성을 통한 전문 숙련기술 전수 지원 등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2023년 기준 조선업 미충원율은 전년 대비 4.3% 감소했고, 조선업 고용보험 피보험자수는 51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5.5% 증가했다.
지난 5월 사천시 우주항공청이 개청에 맞춰 우주항공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일자리 전략도 빛을 발했다. 우주항공·방산 분야에 특화된 글로컬 대학 선정과 우주항공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을 통해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만들었다. 항공우주제조업 분야에서 전국 최초로 지역주도 원‧하청 상생 협력사업을 통해 원청 및 협력사 간 임금·복지 등의 격차 해소를 유도했다.
도는 민간주도 좋은 일자리 확대를 위해 투자유치 확대, 기업성장 연계 일자리 창출,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하고 기존 제조업 중심에서 고부가가치, 신산업 등으로 다변화해 9조2,757억 원의 역대 최대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하고 2만9,000여 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또한 도내 3대 창업 거점 마련 등 창업인프라 혁신, 혁신창업 투자펀드 조성 및 창업기업 투자유치 확대, 창업역량강화 등으로 역대 최대인 1,877억 원의 창업 분야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경남도는 지난해 역대 최고 고용률 63.5%(6월), 역대 최저 실업률 1.2%( 8월), 취업자 수 149만7,000명, 재정지원 일자리 18만1,977개 창출로 목표 대비 109.6%를 초과 달성하는 등 역대 최고 고용지표를 기록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경남은 주력산업 활성화, 투자, 창업 3가지에 핵심을 두고 일자리 정책을 펼쳐왔다”며 “앞으로 주력산업과 함께 콘텐츠, 디지털, 관광산업 등을 활성화시켜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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