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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참사 수준... 사도광산 등재 찬성한 한국 정부, 약속 안 지키는 일본 [영상]

입력
2024.08.08 18:00
수정
2024.08.0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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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휙] 사도광산

편집자주

뉴스는 끊임없이 쏟아지고, 이슈는 시시각각 변합니다. '휙'은 최신 이슈를 알기 쉽게 해석하고 유쾌하게 풍자하는 한국일보 기획영상부의 데일리 숏폼 콘텐츠입니다. 하루 1분, '휙'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세요.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일본 사도광산이 지난달 27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한일 양국이 △아이카와 향토박물관에 강제동원 관련 전시 △일본인과 조선인 노동자 추도식 개최 등 선제 조치에 잠정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전시물에 '강제' 표현을 기재하고 조선인 강제동원 피해자의 증언을 담으라는 우리 정부의 조건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핵심 요구가 묵살됐음에도 등재에 찬성해준 것이라 외교 실패라는 비판이 나온다.


한소범 기자
현유리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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