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휙] 사도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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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일본 사도광산이 지난달 27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한일 양국이 △아이카와 향토박물관에 강제동원 관련 전시 △일본인과 조선인 노동자 추도식 개최 등 선제 조치에 잠정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전시물에 '강제' 표현을 기재하고 조선인 강제동원 피해자의 증언을 담으라는 우리 정부의 조건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핵심 요구가 묵살됐음에도 등재에 찬성해준 것이라 외교 실패라는 비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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