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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확 바뀌었네...기아 K8, 3년 만에 새 모델로 그랜저에 도전장

입력
2024.08.09 14:00
수정
2024.08.09 14:02
0 0

전면·후면 디자인 크게 바뀌어
프런트·리어 오버행 길어져 웅장한 느낌
첨단 안전·편의사양 기본 적용

더 뉴 K8 전면부 모습. 기아 제공

더 뉴 K8 전면부 모습. 기아 제공


기아는 준대형 세단 K8의 상품성 개선모델인 '더 뉴 K8'을 공개하고 계약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K8은 2021년 4월 처음 등장해 올해 6월까지 누적 13만 대 이상 판매된 세단 인기 모델이다.

기아는 전날 서울 강남구의 한 전시장에서 포토미디어데이를 열고 더 뉴 K8을 공개했다. 새 모델은 풀체인지(완전변경)에 가까울 정도로 바뀐 디자인과 소비자 선호가 높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우선 더 뉴 K8의 전면부는 기아 패밀리룩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에 따라 주간주행등(DRL)이 좌우 양쪽 끝 모서리에 세로형으로 배치됐다. 여기에 가운데 길게 연결된 센터 포지셔닝 램프와 범퍼 하단부에 크롬 장식이 새롭게 적용된 점이 눈에 띄었다. 측면부는 프런트와 리어 오버행(차량 끝에서 바퀴 중심까지 거리)을 각각 10㎜, 25㎜ 늘려 전체적으로 기존 차량 대비 웅장해진 느낌이 들게 했다.


최첨단 사양 기본으로 담겨

더 뉴 K8 측면 모습. 기아 제공

더 뉴 K8 측면 모습. 기아 제공


실내는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에 초점을 맞췄다. 전면부에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써서 운전자에게 시원한 느낌을 줬다. 그리고 화면 양쪽에는 다이내믹 앰비언트 라이트가 과속 안내, 어린이 보호구역 진입 등의 상황에서 점등되며 안전 운전을 돕는 점도 유용해 보인다. 특히 크래시 패드 중앙에서 시작해 1열 양쪽 문까지 이어지는 '실버 라이닝 다크 우드그레인 내장재'는 내부를 한층 고급스럽게 만들었다.

기아는 더 뉴 K8에 ADAS 등 안전·편의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전방 카메라로 인식한 노면 정보와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과속 방지턱 등을 통과할 때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고속도로 보디 모션 제어는 고속도로에서 차량 속도가 변화할 때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으로 진동을 줄여준다.


더 뉴 K8 내부 모습. 기아 제공

더 뉴 K8 내부 모습. 기아 제공


이 밖에도 기아는 스티어링휠 그립 감지와 차로 유지 보조 2,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을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와 제어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로 연결성도 강화했다고 기아 측은 설명했다. 더 뉴 K8은 기존 대비 가격이 평균 400만 원가량 인상돼 3,736만 원부터 시작한다. 현대차의 그랜저보다는 약 30만~300만 원 저렴하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이 8일 더 뉴 K8을 소개하고 있다. 기아 제공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이 8일 더 뉴 K8을 소개하고 있다. 기아 제공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K8은 기아 승용 라인업 중 가장 미래지향적이며 혁신을 대표하는 모델"이라며 "단순히 기아 준대형 세단의 대표 모델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세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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