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한 대우증권 때부터 남녀 탁구단 운영
소속 선수 전지희는 여자 단체전에서
16년 만에 값진 올림픽 동메달 수확 견인
영웅탁구리그 등 탁구 저변 확대 꾸준히 지원
대한민국 탁구가 올림픽 여자 단체전에서 16년 만에 동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거뒀다.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신유빈, 이은혜(이상 대한항공)로 팀을 꾸린 한국 여자 대표팀은 지난 10일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난적 독일을 3-0으로 완파하며,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6년 만에 값진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 소속의 전지희 선수는 작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복식 금메달을 안긴데 이어, 이번에 올림픽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그동안 흘린 땀이 열매를 맺었다,
여자 대표팀은 앞서 지난 8일 열린 세계 최강 중국팀과의 준결승전에서 아쉽게도 0-3으로 패하며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렸다.
한국 여자 탁구의 간판 전지희 선수는 미래에셋증권 토네이도 탁구단 소속이다. 미래에셋증권 토네이도탁구단은 1988년 남녀 실업 탁구단을 창단한 대우증권으로부터 시작됐다. 그 후 1999년 외환 위기로 2001년에 구단이 매각되면서 명맥이 끊어졌다. 이후 만 6년 만에 2007년 대우증권이 김택수 감독을 선임하며 탁구단을 재창단하였고, 2016년 미래에셋금융그룹이 대우증권을 인수하면서 현재의 미래에셋증권 탁구단이 되었다.
미래에셋증권 탁구단은 김택수 총감독을 중심으로 육선희 감독, 오상은 감독 등 8명의 스텝과 남자 선수 5명, 여자 선수 7명으로 구성돼 있다. 미래에셋증권 탁구단은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뚜렷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에서는 2022년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남자단체전에서 우승한 후, 2024 실업탁구챔피언전에서 남자단체전 정상을 탈환하며 출중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모기업인 미래에셋증권이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탁구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덕분이다.
또한 미래에셋증권 탁구단은 스포츠를 통한 ESG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엘리트 체육의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고객사 동호회를 방문하여 원포인트 레슨, 이벤트 경기진행과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위한 재능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하게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미래에셋증권과 서울지방보훈청이 공동 주최한 영웅탁구리그를 진행했다. 영웅탁구리그는 대한민국의 과거ㆍ현재ㆍ미래를 이끈 영웅들과 보훈의 의미 및 가치를 미래세대와 함께 소통하는 스포츠문화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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