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 속 걷기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기존의 걷기 좋은 길 27선에 5개의 길을 추가해 32선으로 확대·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걷기 좋은 길 32선'은 지역의 숨어있는 걷기 좋은 길을 발굴해 시민들의 일상 속 걷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했다. 올해 선정된 길은 △강구안 브릿지길 △정량천 생태공원길 △원문공원길 등이 추가 됐다.
추가된 길은 읍·면·동 주민센터 및 걷기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현장점검 후 최종 선정됐으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경로로 구성돼 있다.
최근 시민들의 관심이 많은 황토길(맨발걷기 길)에 대한 정보도 있어 더 다양한 걷기 체험을 할 수 있고 제작된 책자는 읍‧면‧동 주민센터, 관광안내소 등에 비치될 예정이다.
김영재 통영시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영시는 걷기 좋은 길을 활용해 워크온 챌린지, 걷기 동아리 등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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