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윤아가 공개연애에 도전한다.
20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은 많은 이들의 워너비 라이프를 살고 있는 '20년 지기 찐친'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이 운명적 사랑을 찾는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이들이 꿈꿔온 이상형 남성들과의 데이트를 통해, 배우가 아닌 여자로서 진짜 사랑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이에 오윤아는 풋풋한 시절을 함께 해 각별함이 있는 이수경, 신인이었던 자신을 따뜻하게 챙겨준 예지원, 두 명의 '20년 지기'와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금사빠'였던 20대 때의 불같은 사랑보다 이제는 '친구' 같고 따뜻한 사람을 만나고 싶은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여배우로서 연애와 결혼을 대하는 자신의 솔직한 모습이 시청자들에게도 닿기를 바란다는 오윤아와의 일문일답을 공개한다.
먼저 '여배우의 사생활' 출연을 결심한 계기에 "지원 언니와 수경과 함께 한다는 것에 의미가 컸다. 지원 언니가 좋은 분을 만나서 연애하고 데이트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 또 다 같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다양한 걸 알 수도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남자 출연자들을 처음 만났을 때의 첫인상을 떠올린 오윤아는 "제가 어색한 걸 싫어해서 말을 많이 하는 편이다. 편안하게 해드리려고 말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제가 수수하게 생긴 얼굴도 아니니까 긴장하신 게 느껴지더라"라고 답했다.
아울러 20대 때의 연애와 지금의 연애의 달라진 점도 들을 수 있었다. 오윤아는 "어렸을 때는 금방 스며드는 스타일이었는데, 이제는 그런 게 없어졌다. 기본적으로 따뜻하고 말 표현력이 좋은 사람이 좋다. 슬픈 일이 있을 때 같이 울어줄 수 있고, 정말 마음으로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서 "지금은 불같은 연애보다 친구처럼 오랫동안 볼 수 있는 '베프' 같은 사람을 만나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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