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상 주차장서 발생
충전하던 배터리에서 '불'
경북 경주의 한 지상 주차장 간이부스에서 전동카트 배터리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14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56분쯤 경주 황남동 주차장 간이부스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차용 리튬이온배터리에서 불이 났다. 이 부스는 전동카트 대여공간으로 이용되는 곳이다.
이번 화재로 면적 6㎡의 간이부스와 배터리 13개 등이 탔다. 불은 21분 만에 진화됐고 소방서 추산 500여 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배터리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경주에서는 지난달 23일에도 오후 7시 53분쯤 인왕동 한 도로를 달리던 4인승 전동카트에 배터리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화재는 출동한 소방관들이 11분 만에 진압했다. 당시 전동카트는 완전히 불에 타 44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전동카트에 타고 있던 가족 4명은 아랫부분에서 연기가 나자 즉시 대피해 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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