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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앞두고 '서울 폭주족'은 없었다… 음주운전·불법튜닝 등 164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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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앞두고 '서울 폭주족'은 없었다… 음주운전·불법튜닝 등 164명 적발

입력
2024.08.15 11:33
수정
2024.08.1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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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주문화 유행 고려, 단속 지속 방침"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서울 잠수교 북단에서 서울경찰청이 8·15 광복절 대비 폭주족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뉴스1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서울 잠수교 북단에서 서울경찰청이 8·15 광복절 대비 폭주족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뉴스1

경찰이 8·15 광복절 대비 폭주·난폭운전과 차량 불법튜닝 등을 특별단속해 164명을 적발했다.

15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서울 내 31개 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폭주족 주요 집결지 138개소에서 예방순찰 및 특별단속을 진행했다. 교통경찰 396명, 유관기관 4명, 교통순찰차 및 오토바이 등 장비 201대가 투입됐다.

단속 결과 폭주나 난폭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는 없었다. 매년 국경일 전후로 단속이 이뤄져 경각심이 커진 때문이라고 경찰은 분석했다. 다만 차량 불법튜닝 44건과 음주운전·무면허, 기타 교통법규위반 운전자를 포함해 164명이 적발됐다.

경찰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기반으로 전동 킥보드, 따릉이 등 각종 이동 수단을 이용한 폭주 문화가 유행하는 점을 고려해 단속 활동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위해 도로 위 불법행위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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