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알림

인제대학교 '지역과 함께'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 든든한 재단 지원은 '덤'

입력
2024.09.02 17:06
수정
2024.09.02 17:16
0 0

보건의료 국가시험 합격률 최상위

지역사회와 대학의 동반성장 모델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

최근 5년간 1000억 전폭적 지원
1인당 연평균 장학금 386만 원
교육비 환원율 부산·경남 사립대 1위

전국 최상위 규모의 든든한 법인 지원금을 자랑하는 인제대학교 캠퍼스 전경. 인제대 제공

전국 최상위 규모의 든든한 법인 지원금을 자랑하는 인제대학교 캠퍼스 전경. 인제대 제공


우리나라 최초 민립 공익법인 백병원에 뿌리를 둔 인제대는 올해로 개교 45주년을 맞았다.

전국에 백병원을 보유한 재단의 전폭적인 교육지원은 단연 압권이다. 최근 5년간 재단으로부터 전국 최상위 규모인 약 1,000억 원을 지원받았다. 그 결과 2023년 대학알리미 기준 최근 3년간 부산·경남지역 사립대 중 '학생 1인당 교육비 투자 1위'(1인당 1,922만 원)를 기록했고, 학생 1인당 지급되는 장학금은 연평균 386만 원에 달한다. 등록금 대비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투자한 금액을 비율로 나타낸 교육비 환원율(280%)도 부산·경남 사립대 1위다.

전국에 백병원을 운영하며 의과대학, 약학대학, 간호대학, 의생명보건대학 등 우수한 의생명계열 전공을 갖추고 있다. 질 높은 의료계열 실습 교육 덕분에 보건의료 관련 학과의 국가시험 합격률은 전국 최상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백병원의 진료비 감면 혜택도 놓칠 수 없다. 진료비 감면은 모든 백병원에서 적용 가능하며 인제대 재학생과 휴학생은 물론 가족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수의 국가사업 선정으로 학생들을 위한 탄탄한 교육지원도 계속된다. 경남 최초로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83억) 선정을 비롯한 대학혁신지원사업(205억+@), LINC3.0(240억), BK21사업(93억) 등 굵직한 국가사업을 유치해 재학생을 위한 교육환경 투자 및 지역 산업 기술발전 및 맞춤형 창의 융합인재 양성에 기반을 구축하고 힘쓰고 있다.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위한 다양한 진로 탐색·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업률 66.7%, 유지 취업률 78.1% 등 우수한 취업 성과를 달성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일학습병행 사업, 경남 유일의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등을 운영해 학생들이 진로·취업을 위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점이 인제대 취업 성과의 비결이다.

대학 자체적으로 고시원을 운영해 각종 국가고시와 자격증 시험 등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매년 40~50여 명의 공무원·변호사·변리사 등을 배출했고, 지역인재추천제인 7급 공무원 시험에서는 경남 전체 117명 중 인제대 합격자가 48명에 달하며 최다 기록을 세웠다.

부산~경남을 잇는 교통 요충지에 있는 인제대는 일일 94회의 통학버스 운행과 경전철역에서 학교까지 셔틀버스를 통해 학생들이 신속·편리한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2024년에는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파격적인 지원을 시도한 정부의 '글로컬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돼 새로운 도약의 동력을 얻었다. 인제대는 지역사회와 대학이 실질적인 공생 관계를 형성하는 대한민국 최초 모델을 제시해 최종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다. 16개 국가 91개 교육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해외연수 및 교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인제대는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진로 탐색·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제대 제공

인제대는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진로 탐색·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제대 제공



2025학년도 수시모집 가이드

전체모집인원 93% 1586명 선발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 전형, 면접 전형을 포함해 총 12개 전형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93%인 1,586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 1개의 모집단위에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또 같은 모집단위라도 전형유형별로 지원자의 학업 수준이 다르므로 복수 지원을 잘 활용하는 것도 합격률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다.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 성적을 100% 반영하는 학생부교과, 지역인재Ⅱ 전형과 학생부교과 성적 70%와 면접 성적 30%를 반영하는 면접 전형으로 대부분의 모집인원을 선발한다. 면접 전형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교과 성적을 면접 점수를 통해 합격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의예‧약학, 지역인재Ⅰ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 100%로 5배수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80%+면접 20%의 방법으로 선발한다. 지역인재Ⅱ 전형은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 한다. 지역인재Ⅰ,Ⅱ 전형은 부산, 울산, 경남지역 고교 입학에서 졸업까지 전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졸업한 자 혹은 졸업예정자에 한해 지원가능하다.

학교생활기록부는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성적을 반영하며 의예과, 약학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는 국어, 수학, 영어 각 2과목, 기타 교과 4과목(진로선택과목 1과목 포함)을 반영한다. 의예과와 약학과는 지원자격에 과학교과 이수단위 20단위 이상 이수한 자만 지원 가능하다.(지역인재Ⅰ,Ⅱ 전형 제외) 의예과, 약학과는 국어, 수학, 영어의 모든 교과목과 과학교과 2과목을 이수단위를 고려해 반영한다.

의예과, 약학과, 간호학과를 제외한 전체 모집단위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으며, 의예과는 국어, 영어, 수학(미적분 또는 기하 중 택1), 과학탐구(택1) 4개 영역 각 2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하며, 약학과는 국어, 영어, 수학(미적분 또는 기하 중 택1), 과학탐구(택1) 4개 영역 합이 9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농어촌학생 전형, 기초생활수급권자 전형 제외) 간호학과는 국어, 영어, 수학, 탐구(사회·과학 중 1과목) 중 2개 영역 합이 7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원서접수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 학생부교과, 면접 전형은 11월 15일 합격자를 발표하고 의예과, 약학과, 간호학과는 12월 13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동렬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