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올해도 외국인 유학생에 장학금... 누적 100억 원

우정교육문화재단, 2학기 장학금 수여식

이중근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 부영그룹 제공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4년 제2학기 우정교육문화재단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영그룹 제공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이 국내의 외국인 유학생에게 지급한 장학금 총액이 100억 원을 기록했다.

20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4년 2학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어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99명에게 장학금 4억200만 원을 전달했다. 재단은 2008년 설립 후 15년간 유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까지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43개국 출신 2,548명이 100억 원을 받았다.

이중근 재단 이사장은 “고향을 떠나 타국에서 홀로 지내야 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장학금을 통해 조금이나마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매진해 훗날 고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전국 100곳이 넘는 초·중·고교에 ‘우정 학사’를 설립·기증하는 등 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민호 기자 kmh@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