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업체, '인스타그램 부자 명단' 공개
팔로어 6억 명 보유 호날두 2년 연속 1위
블랙핑크 멤버 4명 모두 억대 수입 추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서 6억 명이 넘는 팔로어를 거느리고 있는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인스타그램에 1건의 게시물을 올릴 때마다 46억 원의 수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됐다.
23일 영국 데이터분석업체 호퍼 HQ가 최근 발표한 '2024년 인스타그램 부자 명단'에 따르면, 호날두는 지난해에 이어 이 명단 최상단을 차지했다. 호날두의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어는 6억3,000만 명으로, 인스타그램 자체 계정(6억7,000만 명) 다음으로 가장 많다.
호퍼 HQ는 호날두가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1건 올리면 343만 달러(약 46억 원)를 번다고 추산했다. 이 회사는 "자체 내부 데이터, 대행사 요율 및 공개 정보를 기반으로 유명인이 올해 스폰서 게시물로 얼마나 많은 수익을 올렸는지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호날두는 21일 유튜브 채널을 새로 개설해 최단시간 내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23일 기준 이 채널 구독자는 2,760만 명이다. 호퍼 HQ는 "호날두는 인스타그램 부자 명단 선두에 있을 뿐만 아니라 (전체 SNS) 총팔로어가 9억4,500만 명에 달하는 2024년 최고의 소셜미디어 유니콘"이라고 설명했다.
호날두 다음으로는 5억 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리오넬 메시가 게시물 1건당 273만 달러(약 37억 원)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유명인 중에서는 아이돌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전체 부자 명단에서 29위를 차지했다. 리사의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어는 1억 명으로, 게시물 1건당 수익은 62만 달러(약 8억 원)로 산정됐다. 리사 다음으로는 같은 그룹 제니가 36위에 올랐다. 제니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어는 8,500만 명이고, 게시물 1건당 수익은 51만 달러(약 7억 원)로 나타났다. 같은 그룹 지수(40위)와 로제(42위)도 각각 게시물 1건으로 6억 원가량의 수익을 벌어들일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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