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일부터 운영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시각장애인에게 직업 적응 훈련을 제공하는 '시각장애인 취업역량강화센터'를 열고 다음 달 2일부터 운영한다. 시각장애인의 직업 기술 역량을 키우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려는 취지로 기초단체 중에서는 전국 최초로 만들었다. 이용 대상은 취업이 어려운 18세 이상 시각장애인이다. 센터에서는 직업 적성 개발 및 훈련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사회기능 향상 교육이 이뤄진다. 취업 이후에도 직장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중증 시각장애인에게는 일대일로 '맞춤형 사례관리'를 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26일 열린 개소식에서 "시각장애인들이 센터에서 다양한 훈련에 참여해 경쟁력을 갖추고 취업에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장애주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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