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노후화된 기숙사를 리모델링해 주는 기부 약정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리모델링 대상 기숙사는 가장 노후화된 대전캠퍼스 나눔관과 궁동아파트, 서울캠퍼스의 소정사와 파정사 4개 동이다. 대략 200억 원 규모의 공사로 부영그룹이 공사비를 받지 않고 지어주는 형식이다. 카이스트는 이중근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리모델링한 모든 기숙사에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따서 '우정 나눔 연구동(이하 가칭)', '우정 궁동 아파트', '우정 소정사', '우정 파정사' 등으로 명명하기로 했다.
이 회장은 "대한민국 과학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인 카이스트에서 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키워나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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