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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의료대란 저도 불안... 힘으로 밀어붙여 굴복 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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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재명 "의료대란 저도 불안... 힘으로 밀어붙여 굴복 강요"

입력
2024.09.01 14:31
수정
2024.09.0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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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의제 빠져 안타깝다 韓과 대화 기대"

한동훈(오른쪽)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오른쪽)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추진 과정에서 벌어진 ‘의료대란’과 관련해 “사실 저도 불안하다”며 여야 대표 회담에서의 논의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1일 여야 대표회담 모두발언에서 “한동훈 대표께서 정부와의 갈등을 감수하면서까지 대안을 내기도 한 것은, 의료대란 문제는 국민 생명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한 대표가 말씀하신 것처럼 의료개혁의 기본적 방향, 의사 정원을 늘리고 필수공공의료, 지역의료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는 기본적으로 동의한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일방적인 힘으로 밀어붙여서 상대방의 굴복을 강요하게 되면 성공하더라도 그 사회적 비용이 너무 크다”며 “정책 추진을 지금처럼 거칠고, 급하고, 과하게 해서는 결국 예상된 부작용이 나타날 수밖에 없고, 그 부작용으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의료체계 붕괴 위기를 불러왔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의료대란이 공식 의제에서 빼자고 이야기된 것 같은데 참 안타깝다”며 “한 대표와 이 문제에 대한 충분한 대화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국회 내에서 여야 모두가 해법을 강구해 보자고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세인 기자
우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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