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종로 가무 페스티벌' 개최... "포차거리 놀러오세요"

중구, 6, 7일 종로거리 일대서

이달 6,7일 대구 종로 맛길 일대에서 열리는 '종로가무 페스티벌' 포스터. 대구 중구 제공

대구 중구는 이달 6, 7일 종로거리 일원(에스파스 대통 조계찜 본점)에서 '2024년 종로 가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행사 첫날인 6일에는 하와이안 훌라댄스, 종로 근대 패션소, 팜페라 아상블 파가로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초청가수 축하무대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종로 거리노래방이 진행된다. 7일에는 지역 예술인 한마당과 팝재즈 가수의 축하무대, 종로 청년버스킹 등이 열린다. 이 밖에 행사 기간 중 오후 6~9시 종로 일대에 '종로 포차거리'를 운영하고, 방문객들이 퀴즈를 풀고 종로맛길 상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종로맛길 상가번영회가 주최하고 중구청이 후원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역사와 청년들의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종로 거리에서 열리는 축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대구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을 계기로 종로거리가 대구를 대표하는 맛집 상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성화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