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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 HS 붙이고 글로벌 소재 기업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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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 HS 붙이고 글로벌 소재 기업 노린다

입력
2024.09.0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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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 임시 주총서 'HS효성첨단소재'로 바꿔
7일 성낙양 부사장 대표이사로 선임 예정

서울 마포구 효성빌딩. 한국일보 자료사진

서울 마포구 효성빌딩. 한국일보 자료사진


효성첨단소재는 HS효성첨단소재로 이름을 바꾼다고 6일 알렸다.

효성첨단소재는 이날 서울 마포구 효성빌딩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HS효성첨단소재'로 바꾸는 정관 변경안을 가결 처리했다.

이는 7월 효성그룹이 ㈜효성과 HS효성 2개 지주회사 체제 개편을 한 것에 따른 것이다. 앞서 7월 1일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 조현상 부회장은 그룹에서 독립해 신설 지주사 HS효성을 맡기로 했다. 효성첨단소재는 HS효성의 주요 자회사 중 하나다.



HS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코드, 자동차 시트벨트용 원사, 에어백 원단 등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의 제품부터 탄소섬유, 아라미드 등을 생산하는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이다.

회사 측은 "사명 변경을 통해 HS효성그룹 주력 계열사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소재 기업이라는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우주항공, 친환경 소재 등 신규 소재 사업 분야를 위한 연구 개발 및 투자를 강화해 성장 기회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HS효성첨단소재는 또 이날 임시 주총에서 미래전략 부문을 총괄하는 성낙양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성 부사장은 야후코리아 대표이사, 두산동아 대표이사, ㈜효성 경영혁신실장 등을 지냈다.

HS효성첨단소재는 7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성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HS효성첨단소재는 조용수, 성낙양 각자대표이사 체제가 된다.

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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