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심우정(53·사법연수원 26기) 검찰총장 후보자와 김복형(56·사법연수원 24기)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기자단 공지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회는 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지난 5일 실시했지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가 파행돼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재송부 기한을 하루로 설정해 국회에 인사청문보고서 송부를 요청했고, 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이날 임명안을 재가했다.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는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여야 합의로 채택됐다. 심 후보자는 이달 15일 임기가 마무리되는 이원석 검찰총장의 후임으로 추석 직후부터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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