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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대진표 확정...보수 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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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대진표 확정...보수 분열

입력
2024.09.1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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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용철 확정
한연희·안상수·김병연 4파전

지난 12일 오후 인천 강화군 풍물시장 앞에서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다음달 16일에 실시되는 강화군수 보궐선거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2일 오후 인천 강화군 풍물시장 앞에서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다음달 16일에 실시되는 강화군수 보궐선거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다음달 16일 치러지는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나설 여야 후보가 결정됐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3일 박용철(60) 전 인천시의원을 강화군수 보궐선거 후보로 의결했다. 박 전 시의원은 지난 9, 10일 책임당원 투표 6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40%를 합산하는 방식의 1차 경선에 이어 같은 방식의 2차 경선도 통과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일 한연희(65) 강화미래발전운동본부 대표를 후보로 공천했다. 경기도 수자원본부장, 평택시 부시장 등을 지낸 한 대표는 지난 2018년과 2022년 지방선거에 이어 세 번째 도전이다. 앞서 두 번은 지난 3월 지병으로 별세한 유천호 강화군수에 밀려 낙선했다.

한편 안상수(78) 전 인천시장은 전날 국민의힘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안 전 시장은 "당내 후보 경선 과정이 투명하게 관리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며 " 당선되면 즉시 복당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무소속 김병연(52) 인천시교육청 시민감사관을 포함해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이환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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