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재난안전 교육의 거점이 될 '대전국민안전체험관'이 혁신적인 디자인이 적용된 명품 건축물로 건립될 전망이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연말까지 대전국민안전체험관에 대한 기획디자인 공모를 추진한다. 기획디자인 공모는 '선 디자인 후 사업계획'을 적용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도출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제2시립도서관에 대해서도 추진하고 있다.
국민안전체험관은 체험교육을 통해 안전의식을 함양하고, 재난과 각종 안전사고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설이다. 시는 국비를 포함한 총 420억 원을 투입해 유성도서관 인근 유휴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000㎡ 규모로 오는 2028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에선 8개 체험존, 11개 체험실, 35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 연간 14만명의 체험객이 방문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공모 참가자는 대전의 특생을 반영해 기존 국민안전체험관과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제시해야 한다. 유성도서관 등 사업대상지 주변 건물들과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안도 포함해야 한다.
시는 내달 10일까지 대전시 명품디자인담당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등록을 받은 뒤 11월 14일까지 작품을 제출받아 최종 5개 작품을 선정, 12월 2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선정된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지명설계 공모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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