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KCGI, 한양증권 인수 본계약 체결... 인수가 2204억
알림

KCGI, 한양증권 인수 본계약 체결... 인수가 2204억

입력
2024.09.19 17:56
수정
2024.09.19 18:16
0 0
강성부 한국 기업 지배구조 개선 펀드(KCGI)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KCGI 사무실에서 본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윤주영 기자

강성부 한국 기업 지배구조 개선 펀드(KCGI)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KCGI 사무실에서 본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윤주영 기자

'강성부 펀드'로 알려진 한국 기업 지배구조 개선(KCGI) 펀드가 한양증권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19일 KCGI는 "한양증권 지분 376만6,973주(약 29.6%) 인수와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양증권 대주주인 학교법인 한양학원, 백남관광 주식회사, HBDC가 KCGI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이후 7주 만에 본계약이 성사된 것이다.

실사와 협상 끝에 체결가는 첫 협상가보다 10% 낮은 주당 5만8,500원으로 확정됐다. 총인수가격은 2,203억6,792만500원이다. KCGI는 "이번 한양증권 지분 인수를 위해 기관 전용 사모펀드를 구성할 예정이며, 해당 펀드에 참여할 기관투자자들로부터 투자 확약을 받았다"고 부연했다.

지난달 2일 학교법인 한양학원은 KCGI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시 공시된 예상 매매 가격은 1주당 6만5,000원, 협상 기간은 5주였다. 협상 기한이 1주씩 두 차례 연장되자, 매각 가격을 두고 양측 견해차가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남은 절차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다. 금융위원회가 대주주 변경을 승인하면 최대주주 변경 절차가 최종 완료된다. KCGI는 "금융당국의 적법한 승인 절차를 거쳐 인수가 최종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주영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