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굿바이★'굿파트너'] 장나라의 화려한 복귀전 성공
알림

[굿바이★'굿파트너'] 장나라의 화려한 복귀전 성공

입력
2024.09.21 12:11
0 0

지난 20일 종영한 SBS '굿파트너'
마지막 회 시청률, 수도권 15.7%·전국 15.2%

장나라는 '굿파트너'에서 활약을 펼치며 화려한 컴백을 이뤄냈다. 그는 유력한 연기대상 후보로 언급되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SBS 캡처

장나라는 '굿파트너'에서 활약을 펼치며 화려한 컴백을 이뤄냈다. 그는 유력한 연기대상 후보로 언급되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SBS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찾은 박은주 변호사는 체감상 이혼율이 35%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요즘 혼인 신고를 안 하는 부부들이 많다. 이들이 이혼했을 때 통계상으로 파악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현실에서도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심하는 부부들이 많은 만큼, 드라마 소재로 이혼이 각광받을 수밖에 없다. 배우 장나라는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굿파트너'를 통해 5년 만의 SBS 복귀전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지난 20일 SBS 드라마 '굿파트너'가 막을 내렸다.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이야기를 담는 작품이다.

차은경 한유리는 각각 이혼을 결심한 남편과 아내의 변호를 맡게 됐다. 두 사람은 부부가 이혼하는 대신 화해에 다다를 수 있도록 했다.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남편과 아내는 다시 한번 잘 살아볼 것을 다짐했다. 차은경과 한유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더욱 성장하고 있었다.

한유리는 차은경에게 다양한 조언을 구하며 인연을 이어갔다. 두 사람의 치열한 소송전 역시 계속됐다. 차은경은 한유리에게 "우리 매달 한 1년 보겠는데?"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작품은 한유리와 차은경이 함께 떡볶이를 먹으러 가는 모습과 함께 막을 내렸다.

워맨스 녹여낸 '굿파트너'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의 이야기를 담는 작품이다. SBS 캡처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의 이야기를 담는 작품이다. SBS 캡처

'굿파트너'는 최유나 이혼전문변호사가 집필을 맡은 작품이다. 그의 실제 경험은 작품에 고스란히 녹아들었고, 그 결과 대중의 흥미를 자극할 수 있는 지점이 만들어졌다. '굿파트너'에서 이혼은 단순히 마라맛을 더하기 위한 자극적 소재가 아니었다. 작품은 이혼을 '잘'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부부의 모습까지 그려냈다. 이 부분은 시청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굿파트너'의 중심에는 차은경과 한유리가 있었다. 이 드라마 역시 최근의 안방극장 트렌드인 워맨스를 담아냈다. 앞서 '술꾼도시여자들' '클리닝 업' '서른, 아홉' 등 워맨스를 그려낸 많은 작품들이 시청자들을 만났다. 함께 성장하는 차은경과 한유리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고, 드라마의 핵심 인기 포인트가 됐다.

장나라의 SBS 복귀는 2019년 방영된 'VIP' 이후 5년 만이었다. 이 작품은 15% 시청률을 돌파하며 화제성을 증명한 바 있다. 돌아온 장나라는 '굿파트너'에서 활약을 펼치며 화려한 컴백을 이뤄냈다. '2019 SBS 연기대상' 당시 여자 최우수 연기상 트로피를 'VIP' 장나라가 아닌 '배가본드' 배수지가 거머쥔 바 있다. 그러나 '굿파트너'의 성공으로 다시 장나라의 수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장나라는 유력한 연기대상 후보로 언급되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마지막 회 시청률은 수도권 15.7%, 전국 15.2%, 순간 최고 21%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 역시 5.4%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굿파트너'는 대중의 관심 속에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정한별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