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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2호선 완전 무인화로 연 45억 절감...혁신 경영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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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2호선 완전 무인화로 연 45억 절감...혁신 경영 박차"

입력
2024.09.24 04:3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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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완 인천교통공사 사장
완전 무인 열차 운행 성공

김성완 인천교통공사 사장. 공사 제공

김성완 인천교통공사 사장. 공사 제공

제2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인천교통공사의 김성완 사장은 23일 "인천도시철도 2호선 완전 무인화(UTO·Unattended Train Operation)를 위해 쏟은 공사 임직원들의 부단한 노력과 헌신적 열정이 인정 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1월 인천 2호선 전 구간(검단오류역~운연역 27개 역 29.1㎞) 완전 무인화에 성공했다. 지난해 1월 일부 구간(서구청역~운연역 18개 역 19㎞)에 1단계로 UTO 방식을 적용한 지 1년 만에 이룬 성과다. 공사는 2016년 7월 개통한 이후 무인화(DTO·Driverless Train Operation) 방식으로 운영된 인천 2호선의 UTO 전환을 통해 연간 45억 원의 안전요원 운영비를 아끼는 효과를 거뒀다. DTO 방식으로 운영될 때는 안전요원 97명이, 1단계 당시에는 55명이 투입됐다. DTO는 UTO처럼 기관사 없이 관제실에서 열차 운행을 감시·통제하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안전요원이 탑승한다. UTO 전환 과정에서 주요 고장 건수도 크게 줄였다. 주요 고장으로 수동 운전으로 전환한 건수는 2017년 139건에서 지난해 1건으로 감소했다.

김 사장은 "완전 무인화 전환 과정에서 확보한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도시철도 무인화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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