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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거창대학, 글로컬대학 선정…다양한 고등직업교육 기회로 평생학습 선도

입력
2024.09.25 17:37
수정
2024.09.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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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재정지원사업 10관왕 달성
지난달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

7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
드론전문교육에 고유기술까지

등록금 전액 장학금·생활비 지원
학생 부담 ‘0’ 행복 대학 구축

2024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된 경남도립거창대학은 교육과 산학협력 혁신 선도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사진은 경남도립거창대학 국제협력원 전경. 경남도립거창대학 제공

2024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된 경남도립거창대학은 교육과 산학협력 혁신 선도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사진은 경남도립거창대학 국제협력원 전경. 경남도립거창대학 제공


1996년 전국 최초의 도립대학으로 문을 연 경남도립거창대학이 7년 연속 신입생 100% 충원과 경남 유일의 정부재정지원사업 10관왕을 달성하며 연간 국비 약 1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육혁신과 산학협력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도립대학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평생직업교육, 지역특화분야 인재 양성 기반 구축, 직업전환교육 추진으로 학령기 학생뿐만 아니라 성인학습자에게도 다양한 고등직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내실 있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남 유일 정부 재정지원사업 10관왕

경남에서 유일하게 정부 재정지원사업 선정 10관왕을 달성했다. ①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②교육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③교육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 ④교육부 대학의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 ⑤교육부 지방전문대활성화사업 ⑥교육부 직업전환교육기관사업 ⑦교육부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사업 ⑧교육부 신산업분야특화선도전문대학사업 ⑨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 ⑩교육부 2024년 글로컬대학 선정 등 연간 약 120억 원의 국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달 28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됐으며, 지난 7월에는 교육부 신산업분야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에 선정되어 '드론+전공'의 신산업분야 수요에 부응하는 드론융합 인재양성 구축을 목표로 3년간 30억 원을 지원받아 드론융합전공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2024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당초 사업비 20억 원에서 인센티브 23억 원을 추가 확보하는 등 10개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재구 총장은 "대학 특성화로 전공별 교육의 질을 더욱 높여 경남 전략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문기술인 양성에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남도립거창대학 제공

김재구 총장은 "대학 특성화로 전공별 교육의 질을 더욱 높여 경남 전략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문기술인 양성에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남도립거창대학 제공


교육혁신을 통한 7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대학 쏠림 현상으로 지방 대학 간 치열한 입시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7년 연속 신입생 100% 충원을 달성했다.

전문대학의 역할인 현장이 필요로 하는 전문기술인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주력산업인 항공, 드론, 항노화를 대학 특성화 분야로 정하고 전공 교육과 특성화 분야를 융합한 융·복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의 수학능력 저하, 학력격차 심각, 학업 부적응으로 인한 중도탈락 방지를 위해 수준별 교육을 도입, 기초학력진단 평가 진단을 통해 학생을 수준별로 나눠 기초학력 향상교육, 몰입교육, 직무별 특강, 외국어 향상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와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으로 학업이탈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취업 성공을 위해 취업 심화 교육 및 취업 진로 캠프를 운영하는 등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독보적인 드론 특성화 대학

2017년 7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전국에서 15번째로 드론전문교육기관으로 인가받아 지금까지 국가자격증 이수 재학생 수 544명, 일반인 353명을 배출해 대학 및 지역사회의 드론전문가 인력 양성에 독보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32명을 동시 교육할 수 있는 컴퓨터 △드론 실기 비행장 4개 트랙 △드론 교관 6명 △드론 실기 교육용 기체 T16 7대 △드론URI센터 △드론ICC센터 △드론공용장비활용센터 등 보유한 드론 연구 환경 및 기자재는 다른 대학을 압도하는 수준이다.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 3건, 상표 2건, 저작권 4건, 특허 21건 등 다수의 드론 관련 고유 기술까지 갖추고 있다.

2017년부터 LINC+사업과 LINC3.0 사업을 추진하면서 대학과 드론산업의 상생 발전을 추진한 결과 현재 드론 특성화 대학으로 기틀을 마련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드론 특성화 대학으로 우뚝 서기 위해 드론ICC센터(기업협업센터)를 통해 기업 맞춤형 산학공동기술 과제 개발을 추진하고, 수입 활동 강화를 위해 용역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드론 활용 촉진을 위해서 2024년 전국 규모 드론 경진대회 개최도 계획하고 있다.

학생이 행복한 대학

학생들이 학비 부담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상의 복지를 자랑하고 있다. 2018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입학금을 전면 폐지하고, 2022년 1월 경남도의회에서 도립대학 운영조례를 개정, 2023년 경남도의 지원으로 등록금 전액 장학금을 지급해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거창군과 협력해 거창군으로 주소 이전 시 생활관비를 지원해주는 제도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통학 편의 제공을 위해 진주, 창원, 산청, 함양 무료 통학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김재구 총장은 "대학 특성화로 전공별 교육의 질을 더욱 높여 경남 전략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문기술인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계에 맞춘 혁신적인 교육과정과 교육방법을 도입하고 현장 맞춤형 실습 환경 구축, 산학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을 시행하여 경남도립거창대학이 경남도민에게 신뢰받는 대학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학년도 수시모집 가이드

1차 274명·2차48명… 모집인원 93.6% 정원 내 모집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내 322명, 정원외 31명을 모집한다. 수시모집에서는 정원내 1차 274명, 2차 48명 등 전체 모집인원의 93.6%다.

간호학과는 정원내 일반고 60명, 특성화고 4명, 대학자체 1명을 선발하며 스마트귀농귀촌학부는 고른기회전형(고등학교 졸업자 및 검정고시 합격자로서 만 25세 이상)으로 30명을 선발한다.

간호학과, 스마트귀농귀촌학부를 제외한 모든 학과는 대학자체기준 전형으로 선발하며 지원자격으로는 일반고 졸업(예정)자,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추천자(학교장·교사·교수), 국가보훈대상자, 토익(TOEIC) 500점 이상인자 등이 있다.

전형별 성적 반영 방법은 간호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가 100% 면접 점수를 반영하며, 간호학과는 학생부 60%, 면접이 40% 반영된다. 수시1차 원서접수 기간은 10월 2일까지며 면접은 10월 18일, 합격자 발표는 10월 28일이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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