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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 사장에 김경환 전 국토부 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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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 사장에 김경환 전 국토부 차관

입력
2024.09.25 19:38
수정
2024.09.25 19:4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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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부 부동산 공약 설계자로 꼽혀

김경환 전 국토교통부 1차관. 금융위원회 제공

김경환 전 국토교통부 1차관. 금융위원회 제공


금융위원회는 신임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으로 국토교통부 1차관을 지낸 김경환 서강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를 임명 제청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교수는 윤석열 캠프에서 경제정책 자문으로 부동산 공약을 설계한 인물로 꼽힌다.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김 내정자는 1957년 서울 출생으로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를 마쳤다. 도시경제학을 전공한 그는 국제연합인간정주기구(UNCHS) 도시재정자문관, 아시아부동산학회 회장, 한국주택학회 회장, 한국부동산분석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부동산 분야의 직위를 두루 역임했다. 또 국토연구원 원장 및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역임하며 공직 행정 경험을 통해 부동산 정책 수립 및 집행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금융위는 "김 내정자는 탁월한 주택시장·제도 분야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택금융 공급, 주택연금 활성화 등 핵심 기능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안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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