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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0월 26일 윤 대통령 서거" 전화 발신자 특정… "무속인에게 들었다"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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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0월 26일 윤 대통령 서거" 전화 발신자 특정… "무속인에게 들었다" 진술

입력
2024.09.26 11:31
수정
2024.09.2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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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자 실제 무속인과 통화한 것 확인
범죄 혐의점 유무 등 추가 파악 중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성과 공유'를 주제로 열린 4차 인구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성과 공유'를 주제로 열린 4차 인구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월 26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거한다'는 내용으로 국회의원실에 전화한 남성이 "무속인으로부터 들은 얘기"라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남성이 실제 무속인과 통화한 사실과 통화 내용을 확인했고, 추가 범죄 혐의점 등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날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실에 "10월 26일에 대통령이 서거한다"며 "경호를 강화하라"고 전화한 발신자를 특정했다고 26일 밝혔다. 10월 26일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서거한 날이다. 영등포경찰서는 발신자 주소지가 경기 김포시인 것을 확인한 후 관할 경찰서에 공조요청을 했고, 이후 전화한 당사자를 만나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그는 경찰에 '무속인으로부터 들은 얘기로, 무슨 일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아 국회의원 사무실에 전화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상자와 무속인의 통화내용을 확인했다"며 "범죄 혐의점 유무 등은 경기남부경찰청에서 더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인 의원실은 전날 오후 5시쯤 해당 전화를 받은 직후 112에 신고하고 대통령경호처에 해당 사실을 알렸다. 전화를 건 남성은 신원을 밝히지 않았으며 해당 내용을 말한 뒤 전화를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화번호를 통해 발신자 주소를 알아내는 등 신원 파악에 나섰다.

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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