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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보다 독도" 성경김, '독도의 날' 특별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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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보다 독도" 성경김, '독도의 날' 특별상품 출시

입력
2024.10.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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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 독도의 날 기념상품
日 "포장지 바꿔달라" 요구도 거절
수익금은 독도수호기금으로 기부

지도표 성경김 '독도의 날' 특별 상품. 성경식품 제공

지도표 성경김 '독도의 날' 특별 상품. 성경식품 제공

독도를 포함한 한반도 지도가 그려진 김 포장지 때문에 일본 수출을 포기한 일화로 유명한 조미김 제조기업 성경식품이 독도의 날을 기념해 특별상품을 출시했다.

1일 성경식품에 따르면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해 제작한 성경김 '독도의 날' 특별상품을 이날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성경식품은 이번 특별상품 포장지에 독도의 모습을 그려 넣었다. 물량은 모두 2만 박스로, 수익금 일부는 독도사랑운동본부에 전달돼 독도 수호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독도 일대를 조사 중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직원들이 광복절을 앞둔 8월 14일 독도의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태극기를 펼쳐 보이고 있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제공

독도 일대를 조사 중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직원들이 광복절을 앞둔 8월 14일 독도의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태극기를 펼쳐 보이고 있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제공

성경식품은 독도를 포함한 한반도 지도를 상표로 쓰면서 '지도표 성경김' 상표권을 출원했고, 2017년부터 꾸준히 독도 알리기 등 독도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 일본 수입업체 측에서 독도를 포장지에서 빼달라는 요청을 했으나, 성경식품이 이 같은 요청을 거부한 일화가 알려지기도 했다. 육현진 성경식품 대표는 최근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수출을 포기한 것에 대해 "반일이나 공격적인 대응이라기보다는 지도에 당연히 울릉도와 독도가 있어야 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누리꾼들은 독도의 날 특별상품이 출시됐다는 소식을 접하자 "품절시켜버려야겠다", "당장 마트에 구매하러 가겠다", "이 김 브랜드로 갈아타겠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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