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경찰, 순천서 길 가던 10대 여성 살해한 박대성 신상 공개
알림

경찰, 순천서 길 가던 10대 여성 살해한 박대성 신상 공개

입력
2024.09.30 18:46
수정
2024.09.30 19:12
0 0


전남경찰청이 결정한 박대성 신상 공개.

전남경찰청이 결정한 박대성 신상 공개.

전남경찰청이 순천서 길을 가던 1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를 받는 박대성(30)의 신상 정보를 30일 공개했다.

경찰은 이날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박대성에 대한 신상 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하고, 이날부터 30일간 전남경찰청 홈페이지에 신상 정보를 게시하기로 했다.

경찰은 공개 이유에 대해 "이 사건은 위원회가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 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서 규정하는 특정 중대 범죄에 해당한다"며 "범행의 잔인성 및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되고, 범행의 증거가 충분하며, 국민의 알권리, 재범 방지 등 공공의 이익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6일 0시 44분쯤 순천시 조례동의 거리에서 A(17)양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검정고시에 합격한 A양은 친구를 데려다주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박씨는 범행 직후 달아났다가 같은 날 오전 3시쯤 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행인과 다툼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다.

박씨는 2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 심사)에 출석해 "증거는 다 나왔기 때문에 (범행을) 부인하지 않는다. (사건 당시) 소주를 4병 정도 마셔서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했다. 법원은 박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박경우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