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 전국체전 대비 5·9km 4일 개통…잔여 구간 내년 12월 개통
전국체전 기간 교통편의 제공, 도심 내 교통체증 해소 기대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경남도는 오는 4일 오후부터 국도대체우회도로(58번 국도)김해시 주촌면 천곡리~삼계동 구간 5.9㎞를 조기 개통해 전국체전 기간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고 밝혔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한 김해시 관내 국도대체우회도로(무계~삼계) 건설공사는 4,734억 원을 들여 김해 응달동에서 주촌면을 거쳐 삼계동까지 연결하는 길이 13.8km 왕복 4차로를 건설하는 공사로, 전체 공정률은 81%다.
이번에 부분 개통하는 주촌면~삼계동 구간은 내년 12월에 개통할 계획이었지만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5개월 앞당겨 개통했다. 이를 통해 전국체전 기간 선수단과 관계자, 그리고 관람객들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이 도로의 남은 구간인 김해시 응달동에서 주촌면까지 7.8km 구간도 내년 12월 최종 개통을 목표로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부분 개통으로 전국체전 기간 경남을 찾는 많은 방문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김해 생림 방면에서 장유와 창원 방면으로 가는 차들이 김해 시내를 통과하지 않고 곧바로 이동할 수 있어 교통량 분산, 물류비용 절감 등 효과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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