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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제1회 김천김밥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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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제1회 김천김밥축제’ 개최

입력
2024.10.0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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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7일 직지사 밑 사명대사공원서
김천시, 김밥천국 줄인 '김천'과 같아
MZ세대 친숙 '김천'서 축제 열기로

최근 공개한 ‘꼬달이’는 김밥의 끝 부분을 형상화한 캐릭터로 젊은 세대에게 ‘김천’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에 더해 전 국민이 즐기는 김밥을 새로운 형태로 제시한 김밥 꼬투리 상징. 김천시 제공

최근 공개한 ‘꼬달이’는 김밥의 끝 부분을 형상화한 캐릭터로 젊은 세대에게 ‘김천’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에 더해 전 국민이 즐기는 김밥을 새로운 형태로 제시한 김밥 꼬투리 상징.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는 ‘제1회 김천김밥축제’를 26, 27일 김천시 대항면 사명대사공원서 연다고 7일 밝혔다. 사명대사공원은 직지사 아래 직지문화공원 사이에 있다.

이번 축제는 MZ세대에 어필할 수 있는 김천의 이미지를 찾던 중 기획하게 됐다. 설문조사 결과 '김천'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 '김밥천국'이라고 답했다. 낱말을 줄여쓰는 경향이 강한 MZ세대에선 김밥 브랜드 '김밥천국'을 '김천'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김천시는 축제 마스코트를 '꼬달이'로 정했다. 물체의 끝부분을 뜻하는 '꼬투리'의 김천지역 사투리다.

김천시는 “김밥 꼬투리는 일부러 찾아먹는 사람들이 있을 만큼 매력적인 부위”라며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김천과 김밥 꼬투리가 닮았다”고 설명했다.

김천김밥축제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김천이 어딘지 몰랐는데 가고 싶어졌다”며 “옛날 초등학교 운동회처럼 돗자리를 펼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달라”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경기 화성시는 외계인 페스티벌을, 충북 청주시는 음주 페스티벌을 개최하라” 등의 의견도 쏟아지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축제 기간 각양각색의 김밥 판매뿐 아니라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김밥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며 "김밥축제가 김천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추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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