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사아 바탐섬의 세토콕 해안.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로는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바탐과 발리 노선에 각각 주 3회, 주 7회 신규 취항한다. 바탐 노선은 이달 16일부터 수·목·일요일 오후 9시 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에 다음 날 새벽 1시 30분 도착한다. 바탐에서는 오전 2시 45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11시 2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27일부터는 인천공항에서 매주 수·목·토·일요일 오후 5시 45분, 바탐에서 11시 45분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변경된다.
국적항공사 중 처음으로 정기 노선을 운항하게 되는 바탐은 인도네시아 3대 관광지로 꼽힌다. 싱가포르와도 가까워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를 한 번에 여행할 수 있는 여행지다. 제주항공은 바탐 노선 운항으로 한국을 여행하려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인 수요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리 노선은 이달 27일부터 인천공항에서 매일 오후 3시 40분 출발해 현지에 9시 50분 도착하고, 발리에서는 오후 11시 5분 출발해 인천공항에 다음 날 오전 7시 10분에 도착한다.
최흥수 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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