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최적화 디스플레이는 삼성"
삼성디스플레이는 15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그랜드메이풀 호텔에서 '삼성 OLED IT 서밋 2024'를 열었다고 밝혔다. 2014~2019년 '삼성 OLED 포럼'이란 이름으로 매년 글로벌 정보기술(IT) 고객사를 초청해 기술력을 소개하는 행사였는데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한 뒤 올해 다시 열면서 이름을 바꿨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인터넷이 필요 없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시대로 성장 모멘텀을 맞은 노트북, 모니터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강점을 소개했다. 인텔, 퀄컴, 에이서, AOC, 에이수스, 델, 기가바이트(GIGABYTE), HP, 필립스 등 20여 개 IT 기업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가까운 미래에 실제 제품에 반영될 수 있는 AI 관련 디스플레이 신기술을 공개했다. ①'플렉스 매직 픽셀(Flex Magic Pixel)'은 옆 사람에게는 화면이 잘 보이지 않도록 시야각을 조절하는 기술로 구동하는 앱의 특성에 따라 보안의 정도를 조절하는 등의 AI 기술과 만나 소비자 편의를 높일 수 있다. ②업계 최초로 내놓은 폴더블 스마트폰에 적용된 '에코 스퀘어 OLED' 기술도 등장했다. 일반적으로 빛이 편광판을 통과하면 밝기가 50%가량 감소하는데 이 기술을 적용하면 빛 투과율을 높일 수 있어 기존 OLED 대비 최대 37% 적은 전력으로도 같은 밝기를 구현할 수 있다. 전 세계 컬러 트렌드를 제시하는 엑스라이트 팬톤(X-Rite PANTONE), 게임사 크래프톤 등 고객사 담당자들이 삼성디스플레이 OLED 제품의 장점을 적극 알렸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장(부사장)은 "삼성 OLED는 낮은 소비전력, 생생한 화질, 휴대성 높은 디자인 등 온디바이스 AI 선택에 중요한 성능을 두루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설루션"이라며 "고객사들이 AI PC 시대에 맞춰 최고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다양한 OLED 혁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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