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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2' 문소리 "연상호 감독, 편견 있었지만 실제론 찰떡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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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2' 문소리 "연상호 감독, 편견 있었지만 실제론 찰떡궁합"

입력
2024.10.2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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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2' 제작발표회
새롭게 합류한 배우 문소리, 직접 밝힌 연상호 감독과의 호흡 소회

배우 문소리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배우 문소리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지옥2' 배우 문소리가 연상호 감독과의 작업을 돌아보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2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2'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배우 김현주 김성철 김신록 임성재 문소리 문근영, 연상호 감독과 최규석 작가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옥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김성철) 의장과 박정자(김신록)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김현주)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시즌1의 충격적인 엔딩 후 시연을 받은 박정자와 정진수가 부활하는 전개다.

극중 김현주가 새진리회와 정진수를 추종하는 광신도 집단 화살촉의 행태에 맞서는 변호사 민혜진 역으로 돌아왔다. 김현주는 "'지옥'을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시즌2 소식에 누구보다 기뻤다. 많은 분들이 오래 기다렸던 만큼 보답할 수 있는 작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김성철이 새진리회의 교리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지옥행을 숨긴 1대 의장 정진수 역을 맡았다. 특히 시즌1에서 정진수 역할을 맡았던 유아인이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기 때문에 시즌2에서 하차, 김성철이 그 역할을 대체했다. 김성철은 "시즌1을 재밌게 봤고 애청자였다. 감독님의 팬이었기에 너무나 행복했다. 정진수 캐릭터가 매력적이기 때문에 더 행복했다. 곧 결과가 나올 테지만 굉장히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나실 것"이라고 전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박정자 김정칠 의장 진경훈 진희정 역의 김신록 이동희 양익준 이레가 시즌2에도 등장해 혼돈의 중심에 놓여있던 이들의 뒷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시즌1의 엔딩을 장식했던 김신록은 "운 좋게 부활해서 시즌2에 나오게 됐다. 제겐 은혜로운 작품이다. 감사하고 영광된 마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서사에 풍성함을 더할 새로운 캐릭터도 등장한다. 양동근이 민혜진과 함께 소도를 이끌어가는 리더로, 임성재가 지옥사자에게 소중한 사람을 잃은 소도의 일원으로 등장한다. 조동인과 특별출연의 문근영은 각 바람개비와 햇살반선생이라는 이름으로 지지자들을 이끄는 화살촉의 리더 역을 맡았다. 문근영은 "연상호 감독님과 꼭 한 번 작업을 하고 싶었다. 감독님이 기회를 주셨고 촬영 내내 너무 즐거웠다.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할 수 있어서 너무 신났다"라며 눈빛을 빛냈다.

새로운 교리를 만들고자 하는 대통령실 정무수석 이수경을 맡은 문소리는 "사실 연상호 감독님에게 편견이 있었는데 만나보니 찰떡궁합이다. 뭐든 해드리고 싶었다. 다 끝나고 나니 아쉽더라. 굉장히 점잖은 플레이를 했지만 시즌3에서 폭주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라. 그만큼 연상호 감독님과의 작업은 제 인생에서 굉장히 인상적인 순간이었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지옥2'는 오는 25일 공개된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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