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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욕설 파문, 시장에서 시의회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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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욕설 파문, 시장에서 시의회로 '확산'

입력
2024.10.22 11:00
수정
2024.10.2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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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시장과 욕설 의원 윤리위 회부 촉구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22일 성명서를 통해 욕설파문 권기창 시장과 김창현 시의원에 대한 윤리위원회 회부를 촉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22일 성명서를 통해 욕설파문 권기창 시장과 김창현 시의원에 대한 윤리위원회 회부를 촉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의 욕설 파문이 안동시의회로 확산되고 있다.

22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에 따르면 권 시장이 지난달 27일 안동중앙신시장에서 열린 안동시 직거래장터 이전 반대집회장에서 상인들에게 욕설을 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지난 14일에는 김창현 안동시의원이 민주당 여성의원들을 향해 고성과 욕설을 퍼붓고 행패를 부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 의원은 이날 강원 강릉에서 열린 안동시의회 의정연수 만찬에서 민주당 여성의원들을 향해 "000 XX"이라며 수 차례 고성과 욕설을 하다 의회 직원들에게 붙들려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라오스 해외출장에 대해 보도자료를 준비하거나 배포하면 가만두지 않겠다”며 협박성 발언도 쏟아냈다는 것이다.

한편 권 시장은 직거래장터 이전에 항의하는 김모씨를 향해 “야이 XXX 놈아”, “XX새끼”와 같은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시장은 "상대방에게 욕을 하지 말라고 했을 뿐”이라고 부인하고 있다.

이에대해 민주당 경북도당은 안동지역 국민의힘 정치인들의 행태를 규탄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논평을 통해 권 시장과 김 의원을 즉각 윤리위원회에 회부해 엄중 징계할 것을 촉구했다.

권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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