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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수소 인재 키운다…울진군·서울대·삼성물산 등 14곳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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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수소 인재 키운다…울진군·서울대·삼성물산 등 14곳 협약 체결

입력
2024.10.2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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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수소경제포럼서 협약식
동해안 수소경제 활성화 협력

경북도와 울진군, 포항시, 삼성물산,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HD현대플라스포, 서울대, 포항공과대, 경북대, 한동대, 영남대, 동국대 WISE캠퍼스, 경일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14개 기관·기업·대학이 21일 포항시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린 동해안 수소경제포럼에서 수소경제 산업벨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

경북도와 울진군, 포항시, 삼성물산,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HD현대플라스포, 서울대, 포항공과대, 경북대, 한동대, 영남대, 동국대 WISE캠퍼스, 경일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14개 기관·기업·대학이 21일 포항시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린 동해안 수소경제포럼에서 수소경제 산업벨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과 서울대, 삼성물산 등 14곳이 동해안 원전을 이용해 청정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22일 경북도와 울진군 등에 따르면, 전날 포항시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린 ‘동해안 수소경제포럼’에서 지자체와 대학, 기업, 연구기관 등 14곳이 ‘동해안 수소경제 산업벨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자체는 경북도, 울진군, 포항시 등 3곳, 대학은 서울대를 비롯해 포항공과대, 경북대, 경일대, 동국대 WISE캠퍼스, 영남대, 한동대 등 7개 학교가 참여했다. 또 기업으로 삼성물산과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HD현대플라스포 등 3곳이 동참했고 연구기관으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참여했다.

이들 14곳은 협약을 통해 경북도내 청정 원자력수소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과 지역 앵커 기업 및 대학 간 전략 기술 공동 개발(M&LS)에 나선다. 또 수소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 기반 강화 및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연구개발(R&D) 과정에서 양성된 인력이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한다. 여기에 이번 협약이 실질적이고 원활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동해안 수소경제 산업벨트의 기반을 다지고 미래의 에너지산업 진흥을 위한 정보공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이뤄져 울진이 원자력수소 산업의 선도 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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