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 찾고 구내식당 오찬…셀카·사인도 흔쾌히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총괄, 삼남에 힘 싣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과 함께 경기 성남시 판교동에 있는 한화 사업장을 찾았다. 그는 임직원에게 “끊임없는 혁신기술로 세계 시장을 이끌자”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김 회장이 22일 경기 성남시 한화 판교 R&D 캠퍼스를 찾아 현장을 살피고 기술 혁신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가 사업장을 찾은 것은 5월 경남 창원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 현장 점검 이후 5개월 만이다. 한화 판교 R&D 캠퍼스에는 한화비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정밀기계, 한화파워시스템, 비전넥스트 등 제조 계열사가 입주해 있다. 김 회장은 4월에는 판교 한화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해 로봇 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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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이날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 연구실을 둘러봤다. 두 회사는 8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인적 분할하면서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의 자회사가 됐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은 김동선 부사장이 맡았다. 이날 김 회장의 행보는 김 부사장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회장은 이날 한화 판교 R&D 캠퍼스 임직원을 만나 "끊임없는 파격과 혁신으로 세계 기술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며 "혁신 기술만이 미래를 여는 유일한 열쇠"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장 방명록에 '더 나은 첨단기술의 미래, 한화가 만들어갑시다'란 문구를 남겼다.
그의 이날 현장 점검에는 김 부사장이 내내 동행했다. 김 회장은 이날 구내식당에서 연구원 등 2030세대 실무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김 회장은 식사 후 직원들의 '셀카'(셀프 카메라·자가촬영), 사인 요청에 흔쾌히 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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