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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北, 러시아 파병 군인 가족 입단속 위해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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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정원 "北, 러시아 파병 군인 가족 입단속 위해 격리"

입력
2024.10.23 17:53
수정
2024.10.23 18:13
0 0

"북, 1만 명 12월경 파병할 듯"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23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열린 긴급간담회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23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열린 긴급간담회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국가정보원이 북한군의 러시아 추가 파병을 뒷받침하는 정황을 23일 추가로 공개했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공개 간담회에서 "(북한군이) 추가적으로 1,500여 명이 파병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제까지 러시아로 이동된 총 (북한군) 규모는 3,000명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고 정보위 야당 간사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또 "1만여 명 파병은 12월경으로 예상된다"고 보고했다.

국정원은 이어 "북한 당국은 (파병 사실을) 일절 내부에 알리고 있지 않지만, 파병 개시 이후 국민들 간 '폭풍 군단'이 파병됐다는 소문이 유포되는 상황"이라며 "선발된 군인 가족들이 크게 오열한 나머지 '얼굴이 많이 상했다'는 말까지 회자되며 북한 당국은 철저한 입단속과 파병 군인 가족을 효과적으로 통제, 관리하기 위해 이들을 모처로 집단 이주 격리하고 있는 정황도 포착되고 있다"고 여야 의원들에게 보고했다.

국정원은 또 "(러시아가) 북에게 무인기 조정 등 특수 교육을 진행하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성택 기자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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