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3분기 전국 땅값 0.59% 상승... 서울 강남구·성남 수정구·용인 처인구 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3분기 전국 땅값 0.59% 상승... 서울 강남구·성남 수정구·용인 처인구 순

입력
2024.10.24 14:38
수정
2024.10.24 14:51
0 0

집값 강세 서울·경기, 땅값도 들썩

국토부 제공

국토부 제공

3분기(7~9월)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서울로 나타났다. 한때 부동산 투자 바람이 불었던 제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땅값이 내렸다.

국토교통부는 3분기 전국 땅값이 평균 0.59%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분기(0.55%)와 지난해 같은 기간(0.3%)에 견줘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이 각 0.75%와 0.31% 올랐다. 전분기(각 0.7%·0.3%)보다 모두 상승폭이 커졌다.

전국 시·도 가운데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서울(0.87%)로 전분기(0.76%)에 이어 2분기 연속 땅값 상승 1위를 달렸다. 다음으로 경기(0.66%)가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수도권 지역은 주택 공급난 우려에 집값이 뛰는 건 물론 대규모 개발사업이 동시다발로 추진되면서 땅값도 들썩이고 있다.

전국 250개 시·군·구 중에선 서울 강남구(1.45%), 경기 성남시 수정구(1.4%), 경기 용인시 처인구(1.32%) 지역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강남구와 수정구는 재건축사업이 호재로 작용했고, 처인구는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지로 꼽히는 곳이다. 제주는 3분기 땅값이 0.17% 내려 4분기 연속 하락을 이어갔다. 이에 반해 정부가 고시한 인구감소지역(89개 시·군·구)은 3분기 땅값 상승률이 0.38%에 그쳐 비대상지역(0.62%)에 크게 못 미쳤다.

토지거래량(건축물 부속토지 포함)은 48만4,000필지(274.9㎢)로 전분기 대비 0.1%,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5.7%(2만6,000필지) 증가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거래량은 15만 필지(247.0㎢)로 전분기와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5%, 6.9% 줄었다.

김동욱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