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씨가 2022년 대선 여론조사로 그해 지방선거 공천 장사를 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명씨가 실질적으로 소유했던 여론조사업체인 미래한국연구소의 전 직원이자,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씨 '내부고발'이 도화선이 됐다. 그는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와 "김 여사가 명씨 부탁으로 김 전 의원에게 공천을 줬다"고 밝혔다. 이날 강씨는 노영희 변호사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등 27명 정치인의 이름이 적힌 '명태균 리스트'도 공개했다. 강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김 여사는 물론이고 윤석열 정권에도 치명상이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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