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여에스더, 우울증 고백 "2년 동안 3번 입원"

2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
여에스더 "'국민 우울녀'라는 별명 있어"

여에스더가 '아는 형님'에서 우울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JTBC 캡처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가 우울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이광민 여에스더 김태훈이 출연했다.

여에스더는 "2년 전에 우울증이 있다고 얘기해서 '국민 우울녀'라는 별명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과 바다'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우울증이 심해 머리를 전기 경련 치료를 했다. 난 지난 2년 동안 3번 입원하고 28번 전기 경련 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여에스더는 겉으로 보면 우울증이 제일 없을 것 같은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여에스더는 "명랑한 건 내 성격이고 우울증은 내 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서장훈은 여에스더의 남편 홍혜걸을 언급하며 "힘든 것에 홍 선생님도 일조했냐"고 물었다. 여에스더는 "상당히 일조했다"고 답해 출연진을 웃게 만들었다.

한편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