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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카드 이상무?'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 0-4 대패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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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카드 이상무?'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 0-4 대패 충격!

입력
2024.10.27 15:51
수정
2024.10.27 19:1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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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오프사이드 8차례 범해...두 골 취소
레반도프스키 멀티골, 하피냐·야말 1골씩

킬리안 음바페가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1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경기에서 0-4로 완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마드리드=로이터 연합뉴스

킬리안 음바페가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1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경기에서 0-4로 완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마드리드=로이터 연합뉴스

축구스타 킬리안 음바페(26)를 품은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라이벌 FC바르셀로나에 참패해 충격을 주고 있다. 올 시즌 첫 '엘 클라시코' 데뷔전을 치른 음바페는 오프사이드를 8차례나 범하는 등 굴욕을 당한 반면, 바르셀로나의 라민 야말(17)은 엘 클라시코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며 희비가 엇갈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1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에 0-4로 완패했다.

리그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24·7승 3무 1패)는 올 시즌 첫 패배를 안으며 1위 바르셀로나(승점 30·10무 1패)와 승점을 좁히지 못했다. 아울러 라리가 42경기 무패 행진에도 마침표를 찍었다. 라리가 최장 무패 기록은 2017년 4월부터 2018년 5월까지 43경기 무패였던 바르셀로나가 갖고 있다.

특히 음바페는 생애 첫 엘 클라시코에서 부진해 굴욕을 당했다.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단 하나의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했고, 오프사이드만 8차례나 기록해 자존심도 구겼다. 음바페는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29분 선제골을 넣었으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됐고, 팀이 0-2로 뒤지던 후반 21분에도 득점했지만 역시 오프사이드로 판명돼 취소됐다. 음바페와 함께 왼쪽의 주드 벨링엄, 오른쪽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정예 멤버가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왼쪽)와 라민 야말이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1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합작한 뒤 기뻐하고 있다. 마드리드=AP 연합뉴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왼쪽)와 라민 야말이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1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합작한 뒤 기뻐하고 있다. 마드리드=AP 연합뉴스

최근 답답한 경기력과 무관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특급 골잡이' 음바페가 합류했으나 선수들 간 호흡이 원활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8월 리그 하위권 라스팔마스(17위)전을 1-1 무승부 기록하는가 하면, 지난 3일 릴(프랑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0-1로 패하는 등 졸전으로 팬들의 우려를 샀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한지 플릭(독일) 감독이 부임한 후 더욱 공격적인 팀으로 변모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도 최전방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비롯해 왼쪽의 하피냐, 오른쪽 야말이 고르게 득점해 대조를 이뤘다. 특히 지난 24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두는 등 이달 들어 경기마다 3골 이상 넣는 저력을 과시 중이다.

플릭 감독은 지난 9월 저조한 성적 이후 절치부심했다. AS모나코와의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1-2로 패한 뒤 오사수나(9위)전에 2-4로 일격을 당했다. 이후 지난 2일 영 보이즈와 UCL 리그 페이즈 2차전을 5-0 대승을 이뤘고, 6일 라리가 알라베스(14위)에 3-0 승리, 21일 세비야(10위)에 5-1 승리하는 등 승승장구 하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멀티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14골)를 유지했다. 후반 39분 골맛을 본 하피냐는 음바페와 함께 공동 3위(6골)에 올랐고, 야말은 후반 32분 엘 클라시코 사상 최연소(17세 105일) 득점 기록을 경신하며 공동 5위(5골)에 자리했다. 종전 기록은 2020년 19월 당시 바르셀로나의 안수 파티(18세 359일)가 가지고 있었다.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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