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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31일 워싱턴서 외교·국방장관 회의…北 러시아 파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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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31일 워싱턴서 외교·국방장관 회의…北 러시아 파병 논의

입력
2024.10.28 09:52
수정
2024.10.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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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이후 5년 만 2+2 회의

지난 3월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외교장관 회담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의 모습. 왕태석 선임기자

지난 3월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외교장관 회담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의 모습. 왕태석 선임기자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한국과 미국의 외교·국방 수장이 만나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외교부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제6차 한미 외교·국방(2+2)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미 2+2 장관회의는 지난 2021년 한국에서 5차 회의가 열린 뒤로 3년 만이다. 양국 장관들은 회의에서 한반도 문제, 한미동맹 협력 이슈 등에 대해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으로서 심도 있고 포괄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회의 결과를 반영한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공동성명에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위해 군대를 보낸 북한을 비난하는 내용도 반영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5일 한미일 안보실장들은 워싱턴에서 안보실장 회의를 개최하고 "잠재적으로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될 수 있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양국 외교·국방 수장은 북한의 계속되는 쓰레기풍선 도발 등 회색지대 도발에 대해서도 규탄하며 구체적인 협력을 명시할 전망이다.

조 장관은 블링컨 장관과 별도의 한미 외교장관회담도 개최해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북한 문제 관련 한미 간 공조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미국 정부 및 학계 인사들과도 만나 한미동맹 발전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와 협조도 당부할 계획이다.

이후 조 장관과 김 장관은 캐나다 오타와를 방문해 멜라니 졸리 외교장관, 빌 블레어 국방장관과 함께 내달 1일 제1차 한캐 2+2 장관회의를 개최한다. 한국이 2+2 장관회의를 갖는 건 미국, 호주에 이어 캐나다가 3번째다.

문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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