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진호 차용사기 의혹 함께 조사
불법 도박 혐의 이어 차용증 사기 혐의까지 추가되나
현재 불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코미디언 이진호를 두고 경찰이 차용증 사기 혐의를 추가로 조사 중이다. 뉴스1
현재 불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코미디언 이진호를 두고 경찰이 차용증 사기 혐의를 추가로 조사 중이다.
28일 우종수 국가수본부장은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진호과 관련, "도박과 지인들에게 차용금 사기를 했다는 진정서를 접수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강남경찰서에서 이진호에 대한 피의자 조사는 진행됐으며 순차적으로 절차에 따라 수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진호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도박 혐의를 고백했다. 그는 지난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으며 이로 인해 거액의 빚을 지게 됐다고 입장을 전했다. 당시 이진호는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뗄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며 불법 도박 사실을 인정했다.
이와 함께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과 가수 영탁 등 일부 연예계 동료들에게 거액의 돈을 빌린 사실이 함께 드러났다. 이후 한 민원인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진호의 상습도박, 사기 혐의 수사 의뢰 건을 접수했으며 경찰은 민원 내용을 들여다본 뒤 이진호의 정식 입건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알렸다.
이달 22일 이진호는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출석해 약 3시간 동안의 조사를 진행했다. 이진호는 마치고 나온 바 있다. 그는 상습 도박 혐의를 인정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만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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