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즉시 상용화가 가능한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제품보다 시공 과정을 간소화하고 원가도 낮췄다는 것이 DL이앤씨 설명이다.
DL이앤씨가 이번에 개발한 바닥구조는 국토교통부 지정 인정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품질시험인정센터가 실시한 바닥충격음 성능평가에서 1등급 인정서를 받았다. 1등급은 중량 충격음과 경량 충격음 모두 아래층에 전달되는 소음이 37데시벨(dB) 이하일 때 받을 수 있다. DL이앤씨는 새 바닥구조의 소음 차단 성능을 도서관 소음 수준(35dB)으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새 바닥구조에는 보행감과 사용성을 떨어트리지 않는 범위에서 충격을 분산하고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마감 모르타르와 완충재를 설계해 적용했다. 또 기초 모르타르와 슬래브 사이에 진동절연패드를 배치해 소음 차단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DL이앤씨는 1980년부터 기술연구소를 세워 층간소음 연구를 시작했다. 2006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바닥충격음 연구시설을 설립했고 2010년 표준시험실에서 국내 최고 성능의 중량 1등급 구조를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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