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 시설·플로깅·생태관광
접목한 친환경 관광상품 개발
제주도는 다음달 4일과 5일 이틀간 제주의 자원순환을 주제로 친환경 시설 체험 및 플로깅, 생태관광 등을 접목한 관광상품인 ‘제주 그린로드’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환경교육과 플로깅, 생태관광을 통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제주 자연과의 조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친환경 관광 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시도다.
이번 프로그램은 두 가지 코스로 진행된다. 첫날인 11월 4일에는 동쪽을 탐방하는‘제주에코투어’가, 둘째 날인 11월 5일에는 남쪽 지역을 탐방하는 ‘그린순환투어’가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제주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 등 도내 자원순환 관련 주요 시설을 견학하며, 제주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생태관광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선흘 동백동산 습지와 대왕수천예래생태공원을 방문해 생태관광을 즐기고, 해변에서 플로깅 활동을 통해 환경 정화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제주 그린로드 여행 프로그램은 자원순환과 환경 보호, 생태관광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시범운영 평가를 토대로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관광상품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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