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키움 김혜성과 KT 강백호의 신분 조회를 요청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1일 "MLB 사무국으로부터 강백호, 김혜성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을 받고 해당 선수는 각각 KT, 키움 구단 소속 선수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해외 진출을 노리는 한국 선수는 미국이나 일본 프로야구 구단의 신분 조회 요청을 받은 후 해당 구단과 접촉이 가능하다. 그러나 신분 조회가 반드시 영입 제의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2017년 넥센(현 키움)에 입단한 김혜성은 8년 동안 953경기에서 타율 0.304 37홈런 386타점 211도루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엔 127경기에 나가 타율 0.326 11홈런 75타점 30도루의 성적표를 남겼다. 김혜성은 일찌감치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빅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아직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밝히지 않은 강백호는 2018년부터 KT 유니폼을 입고 통산 타율 0.307에 121홈런 504타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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