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노선 복선화 구간 등
2일부터 나란히 운영 시작
서해안 철도노선 서해선‧장항선‧평택선이 동시에 개통한다. 이로써 서해안 항만과 내륙을 잇는 화물 철도망 기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설한 3개 노선은 2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먼저 서해선은 충남 홍성역에서 경기 서화성역을 잇는 노선(90㎞)이다. 충남과 수도권 서부를 1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ITX-마음 열차를 하루 왕복 8회 운행한다.
장항선은 충남 천안에서 전북 익산을 잇는 노선(154㎞)이다. 1930년 건설 후 디젤 열차가 단선을 달렸으나 단계적으로 복선 전철화해 이번에는 신창역부터 홍성역까지 36㎞ 구간을 개통한다. 기존에 운행하던 무궁화호와 새마을호에 더해 ITX-마음이 하루 2회 증편될 예정이다.
평택선은 평택항과 배후 물류단지의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해 건설됐다. 경부선 평택역과 서해선 안중역을 연결한다. 이번에는 안중역~숙성역 9㎞ 구간을 개통한다. 이 밖에 세 노선을 연계해 홍성역~천안역~평태역~안중역을 연결하는 ITX-마음 열차도 하루 6회 운행한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연말까지 중부내륙, 대구권 광역철도, 중앙선, GTX-A, 동해선 등 6개 철도 사업 개통을 앞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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