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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율 19%...취임 후 처음으로 10%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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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율 19%...취임 후 처음으로 10%대로 떨어졌다

입력
2024.11.01 10:26
수정
2024.11.0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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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10월 마지막 주 여론조사
김건희 여사 논란이 가장 큰 요인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개막식에서 축사를 위해 연단으로 이동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개막식에서 축사를 위해 연단으로 이동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이후 첫 10%대를 기록했다. 공천개입 의혹 등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리스크가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이 1일 발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19%에 그쳤다. 갤럽 기준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10%대를 기록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반면 윤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72%로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응답자들은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 이유로 김 여사 문제(1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경제 민생 물가(1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순이었다. 김 여사 문제는 3주 연속으로 부정 평가 원인의 최상위에 올랐다.

갤럽은 "이번 조사 기간 중 마지막 날인 31일에 더불어민주당이 공천 개입 의혹 관련해 윤 대통령과 명태균씨 통화 음성 녹음 파일을 공개했는데, 그 반향은 차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강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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