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나의 17살 연하 남편 류필립이 자신을 둘러싼 '빨대'설에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MBN 제공
가수 미나의 17살 연하 남편 류필립이 자신을 둘러싼 '빨대'설에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오는 2일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MBN '가보자GO' 선공개 영상에서는 부부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17살 연상연하 부부 미나와 류필립이 등장해 유튜브 쇼츠로 "한 달에 1천만 원을 벌었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MC 안정환과 홍현희는 17살 차이를 극복하고 연상연하 부부가 된 가수 미나와 류필립의 집으로 초대를 받아 집안을 둘러보던 중 류필립의 유일한 일탈 공간이자 음악 작업과 라이브 방송, 영상 편집 등을 하는 작업 공간을 구경한다.
류필립은 "돈을 벌 방법을 생각하다가 영상 편집을 시작했다"라고 말문을 열었고, 미나는 "남편이 독학했다"라고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미나는 "5년 전이었는데, 남편 덕분에 내가 앞서가게 된 것 같다"라며 뿌듯함을 드러낸다.
MC들은 미나와 류필립에게 최고 수입을 물었고, 미나 부부는 "유튜브 쇼츠로만 한 달에 1천만 원을 벌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듣던 홍현희는 "나도 배울래"라며 류필립에게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미나는 "회사 없이 일을 하다 보니 광고가 들어오면 남편이 직접 조율하고, 광고 대본을 쓰기도 한다"라며 남편 류필립의 든든한 면모를 내세웠다. 그러자 류필립은 "사람들은 내가 돈을 한 푼도 벌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저 아내 등에 빨대를 꽂고 사는 걸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라고 사람들의 오해에 대한 억울함을 털어놨다.
하지만 영상 말미 '수입 관리는 누가 하냐'라고 묻는 MC들의 질문에 미나는 "내가 하고 남편에게 월급을 준다. 그런데 관리도 이제 내가 해야 할 것 같다"라며 "남편한테 월급을 300만 원씩 줬는데 그걸 투자하느라 날렸다"라고 밝혀 모두의 탄식을 자아냈다.
한편, 미나와 류필립 부부가 출연하는 '가보자GO' 시즌3는 오는 2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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